日, 美 플로리다주 고속철 사업 백지화에 '난감'

입력 2011-02-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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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속열차 신칸센의 미국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플로리다주가 고속철도 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함에 따라 그 동안 신칸센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온 노력이 물거품이 될 상황에 처한 것이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속철도 계획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숙고 끝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탬파-마이애미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거부 방침을 레이 라후드 연방정부 교통장관에게 통보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주가 고속철도 정비를 위한 정부의 보조금을 거부하면서 수주전에 참여했던 일본 정부와 JR도카이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인프라 수출을 성장 전략 중 하나로 내세운 일본은 신칸센을 수출하기 위해 2009년 국토교통성 내에 철도국제전략실을 설치, 민관이 일체가 돼 공을 들였다. 오바마 행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속철도 사업 중 6건을 따낼 셈이었다.

특히 플로리다주의 500km에 걸친 탬파-마이애미간 노선은 기존의 선로를 활용하는만큼 다른 노선에 비해 신칸센이 참여하기 쉬운 여건이었다.

마에하라 세이지 전 국토교통상은 1월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를 만나 “수주하게 되면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 기업은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가 추진하는 고속철 사업과 미국 이외 베트남과 인도 호주 등지의 고속철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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