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이 올해부터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혈액수액온열가온기 판매에 나선다.
세운메디칼은 지난해 유럽의 유수한 의료기기 업체와 160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혈액가온기 제품을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판매해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제품에 대한 품질과 기술력은 이미 해외수출로 입증이 돼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혈액과 수액을 따뜻하게 보온해주는 의료기기로 환자의 쇼크사 방지와 회복속도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국내대형병원에서도 호응이 좋아 차세대 주력품목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전 세계 혈액수액온열가운기 시장은 약 1조원대다.
회사측은 "이미 유럽에서는 제품 출시가 이뤄져 원활하게 보급이 되고 있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시장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를 하면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운메디칼은 유럽에 비해 판매이윤이 높은 미국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