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업소 직원, 고객 신용카드 위조 억대 인출

입력 2011-02-18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8일 성매매 업소에서 고객들이 현금을 찾아달라며 맡긴 신용카드를 위조해 억대 현금을 인출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김모(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20분께 서울의 한 시중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미리 위조해 둔 최모(52)씨의 카드로 현금 420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위조카드 150여장을 만들어 총 1억여원의 현금을 뽑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성매수자들이 화대를 지불하기 위해 자신의 신용카드를 업소에 맡기고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현금 인출을 요청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런 위조 행각을 벌였으며 인출한 현금은 사채빚을 갚는 등의 용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에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용카드 정보수집기(속칭 '스키머')와 카드 생성기를 판매한 사람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월급 900원' 받던 20세기 군인, 내년엔 150만 원 받는다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14,000
    • +1.77%
    • 이더리움
    • 5,005,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1.71%
    • 리플
    • 2,051
    • +5.07%
    • 솔라나
    • 332,100
    • +1.62%
    • 에이다
    • 1,396
    • +2.35%
    • 이오스
    • 1,113
    • +0.36%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679
    • +7.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50
    • +6.01%
    • 체인링크
    • 24,970
    • -0.91%
    • 샌드박스
    • 833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