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됐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14포인트(0.05%) 하락한 291.0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4.39포인트(0.07%) 내린 6082.99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21.30포인트(0.29%) 오른 426.81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83포인트\(0.12%) 상승한 4157.14로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형 시중은행들의 지준율은 사상 최고인 19.5%가 됐다.
올 들어 벌써 두 번째로 지준율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중국의 긴축에 따른 글로벌 성장세 둔화 우려로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BHP빌리튼은 2.19%, 리오틴토는 2.26% 각각 내렸다.
최근 랠리를 지속해 온 은행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에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BNP파리바는 0.90%, 바클레이스는 1.54% 빠졌다.
프랑스 건축자재 업체인 라파지는 흑자전환 소식과 함께 앵글로아메리칸과의 합작회사 설립 발표에 4%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