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주 최고로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유로화 매수세가 강화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1.3693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371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10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로써 유로·달러는 이번주 1.1% 올랐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5% 오른 113.90엔을 기록했다.
한때는 113.92엔까지 오르며 지난달 27일 이후 최고를 나타내기도 했다.
로렌조 비니 스마기 ECB 이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ECB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로화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스위스 프랑 등에 대해서 강세를 보였다.
달러는 중동 불안에 미국의 2년물 국채 수익률이 떨어진 영향으로 엔에 대해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83.18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