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산금리 내려 대출자 부담 줄인다

입력 2011-02-20 11:53 수정 2011-02-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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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준금리 상승세로 대출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인하를 통해 대출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20일 6개월 변동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 비용 지수) 연동 주택대출의 금리를 이번 주 연 4.31~5.71%로 고시했다. 지난주보다 0.04%포인트 인하된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도 0.04%포인트 낮아진 3.94~5.34%로 고시됐다.

국민은행은 대출금리 산정 방식을 세분화, 전문화하면서 대출 가산금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도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주 CD 금리가 0.04%포인트 인상됐지만 이번 주 국민은행의 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4.86~6.16%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달 하나은행은 대출 가산금리를 0.22%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 시 금리를 연 0.20%포인트 인하해 주고 있다.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제한적으로나마 내리는 것은 오는 3월 말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다시 적용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리 대출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한 조치다.

한편 은행 대출 금리는 코픽스와 CD 등 `기준금리'에 조달비용과 영업이윤, 고객 신용도 등을 고려한 `가산금리'를 붙여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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