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나영석 PD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엄태웅씨가 '1박2일'가 새 멤버로 25일 첫 촬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나 PD는 엄태웅을 새 멤버로 선택한 이유를 "드라마에서 보이는 것과 실제 모습이 다른 부분이 재미있었다. 몇 차례 미팅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많이 느꼈고 우리 기존 멤버들과 비슷하게 털털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엄태웅은 최근 종영한 SBS '닥터 챔프'를 비롯해 MBC '선덕여왕', KBS '마왕',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펴왔다.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은 '1박2일'이 처음이다.
작년 10월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은 엄태웅은 예능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몇 차례 고사했으나 제작진의 끈질긴 접촉과 설득 끝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PD는 "엄태웅씨의 합류로 많은 부담을 덜게 됐다"며 "엄태웅씨가 앞으로 부담 갖지 말고 기존 멤버들과 사이 좋고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