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5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미국 경영혁신 월간지 패스트컴퍼니는 최신호에서 최고경영자(CEO)의 능력을 비롯해 경영 혁신을 주도한 50 기업을 꼽았다고 밝혔다.
애플이 1위에 올랐다. 패스트컴퍼니는 아이패드 하나만 감안해도 애플이 상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플랫폼은 창조적 생태계(ecosystem of creativity)를 가능하게 하며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50위에 올랐던 트위터는 2위로 순위가 치솟았다. 트위터 사용자는 2006년 9600명에서 지난해 2억명에 육박했다.
3위에는 페이스북이 선정됐다. 페이스북의 미국시장 성장률은 145%를 기록해 구글을 제쳤고 골드만삭스로부터 4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닛산과 그루폰 구글 DII 넷플릭스 징가 에포크레이츠가 '톱10'을 형성했다.
닛산은 리프를 통해 대규모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4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은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19위로 밀렸다. 지난해 2위였던 아마존은 27위로 추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6위에서 올해 7계단 하락하며 4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