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전셋값 상승에 서울 강북권과 경기 남부 등지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 매맷값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매매시장은 노원(0.05%) 도봉(0.04%) 서대문(0.04%) 송파(0.04%) 구로(0.02%) 양천(0.02%)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6단지, 주공13단지 등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도봉 역시 설 이후 소형 위주로 저가매물이 거래가 성사되며 쌍문동 삼익세라믹, 창동 상계주공17·18단지 소형이 100만~35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평촌(0.05%) 분당(0.04%) 산본(0.04%) 일산(0.01%) 순으로 올랐고 중동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평촌은 비산동 아파트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관악청구, 관악현대 중소형은 실수요자가 정상가격에도 거래에 나서 76㎡, 89㎡가 500만~750만원씩 올랐다. 샛별한양1차 6단지도 소형 위주로 250만~500만원 가량 고르게 올랐다.
수도권 주요 상승지역은 수원(0.15%) 화성(0.14%) 평택(0.12%) 의정부(0.11%) 용인(0.05%) 광명(0.04%) 고양(0.03%) 구리(0.03%) 남양주(0.03%) 등이다. 수원은 지역 전반적으로 전세 물량이 부족해 매매전환 사례가 늘며 거래가 꾸준했다. 권선동 동산은 실수요 위주로 모든 면적대가 500만원씩 올랐다. 당수동 한라비발디타운1·2단지도 500만~1000만원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