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S-Oil에 대해 국제유가와 면화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다. 목표주가도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100달러, 면화 200센트 시대를 맞이하여 1.4조원이 투자된 ‘온산공장 확장프로젝트’가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동사는 전년대비 150%가 넘는 당기순이익 증가와 함께 사상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1997년말 PX 70만톤 투자 이후 14년만에 1.4조원이 투자된 PX 90만t, CDU 5만B/D 확장 프로젝트는 영업이익을 5000억원 증가시키는 최상의 투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상승 속 견조한 항공유/경유 수요로 안정적인 정제마진과 면화 가격 상승에 따른 합성섬유 부각으로 PX 이익 증가의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정유/화학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