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22일 올해부터 NHN의 성장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24만원의 목표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NBP분할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검색광고와 게임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각각 18.1%, 20.3% 증가할 것"이라며 "일본 검색 포털의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고, 모바일 광고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도 중장기 성장성 개선에 긍정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검색광고 영업을 오버추어에서 NBP로 일원화한 이후 키워드 단가(PPC; Price Per Click)가 상승해 검색광고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NBP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60%를 상회하는 검색점유율과 광고주들의 높은 선호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증권은 "NBP의 수익성이 인원 증가, 마케팅 등 비용 증가로 단기적으로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규모가 확대되면서 높아질 것"으로 밝혔다.
또 기존 오버추어 대비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것을 가정해 수익을 추정했는데,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경우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증권은 1분기 본사기준 게임 매출은 전분기대비 27.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