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 ‘IT버블’ 걱정하지 마라

입력 2011-02-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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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000년 IT버블 당시보다 훨씬 못 미쳐

제2의 IT버블이 도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플과 아마존 등 IT기업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치면서 지난 2000년의 IT버블 같은 사태가 다시 올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미국 뉴욕증시 강세를 이끌고 있는 IT업체들은 시장선도 기업으로 수익 구조도 지난 2000년 당시보다 탄탄해 제2의 IT버블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CNN머니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현재 2830포인트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7% 올랐고 최근 6개월간 31%나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 프라이스라인 등 주요 IT업체의 주가는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들은 아직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날로 치솟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IT버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주가 수준은 지난 2000년 IT버블 당시보다 훨씬 못 미친다.

IT버블 정점이던 지난 2000년 3월 당시 나스닥 지수는 5132포인트 이상이었다. 현재 지수가 저점보다 150% 이상 오른다 치더라도 2000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45% 낮은 수치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는 IT버블 당시 주가가 68달러선이었지만 현재 주가는 19달러에 불과하다.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의 주가는 11년 전 160달러였지만 현재 4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존 노리스 오크워스캐피털뱅크 자산관리 부문 상무는 “지난 2000년 IT버블과 지금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며 “현재 IT기업 주가는 실질적 기업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IT버블 당시 많은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었지만 현재 IT강세를 이끌고 있는 애플과 아마존, 브로드컴 등은 시장선도기업으로 수익구조가 탄탄한 점도 큰 차이라고 노리스 전무는 강조했다.

소비자들의 IT수요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어 기업 실적을 지탱할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해 수천 명의 친구 또는 팔로워와 교류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대금결제도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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