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최근 망명설이 나도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22일 오전(현지시간) 국영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망명설을 부인했다.
카다피는 이날 오전 2시께 1분도 되지 않는 짧은 방송 출연을 통해 자신은 여전히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있다며 베네수엘라로의 망명설을 부인했다.
그는 방송에서 자동차 조수석에 앉은 상태로 창문 밖으로 우산을 들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최근 트리폴리에는 이틀째 비가 내리고 있다. 카이로/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