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민생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중국인들의 관심사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사회보장 시스템이 1위에 올랐다고 2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화통신과 인민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응답자 중 23.6%가 사회보장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답했고 공정한 법률집행이 15.8%로 2위에 올랐다.
개인소득이 7.3%, 부패와의 전쟁이 7.2%, 환경보호가 5.5%의 응답을 각각 받아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5개 주제를 놓고 응답자들이 선택하도록 한 별도 설문조사에서는 ‘서민주택’이 1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중국 시민들이 민생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지만 사회보장 시스템은 부실하다는 평가다.
치솟는 주택가격에 서민주택 구입은 서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000만채의 서민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