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4월까지 새 주인을 맞을 아파트 물량이 수도권 2만969가구를 포함해 전국 아파트 3만654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2~4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수도권 2만969가구, 지방 1만5578가구 등 전국적으로 3만6547가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SH공사가 공급하는 세곡지구 1168가구(3월)를 포함해 5550가구가 새 주인을 기다린다.
입주 물량을 월별로 보면 2월 1만503가구, 3월 7426가구, 4월 1만618가구로, 2월 입주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공공 1만4845가구, 민간 2만1702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3월 입주 예정인 성남 판교 순환형 아파트(1297가구) 등 공공부문 단지의 입주를 조기한다. 최근의 전세난 완화를 위한 조치다.
규모별로도 85㎡ 이하 2만4376가구(67%), 85㎡ 초과 1만2171가구(33%)로 나타나, 최근 선호되는 중소형 주택의 공급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향후 2~3개월 내 입주예정 아파트 세부정보를 매월 하순 공개해 전월세 주택 수요자가 정보를 활용하여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예정 아파트에 대한 세부정보는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전월세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