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보해저축銀 조기 영업재개 가능성 시사

입력 2011-02-22 13: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2일 “보해 저축은행의 자구노력이 성공적으로 이행돼 BIS 비율 등 경영상태가 건전하고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되면 영업정지 기간 이내더라도 영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목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목포·전남지역 저축은행 예금자 및 기업·서민 금융지원 대책회의’에서 “보해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32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는 등 자체 경영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달 중 추가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경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남 지역 저축은행 중 자산규모가 가장 큰 보해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어려움을 겪는 예금자, 여신거래기업 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예금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통상 영업정지 이후 3주 후부터 지급하던 예금보험공사의 가지급금 지급시기를 앞당겨 2주 후부터 지급하고 은행을 통해 1인당 1500만원 한도 내에서 학자금 등 긴급자금을 대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포지역 서민들이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금융애로를 겪지 않도록 미소금융, 햇살론, 새 희망홀씨 등 3대 서민우대금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책회의에는 정종득 목포시장, 주영순 목포상의 회장,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지역 저축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책 회의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은 보해 저축은행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특별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시장은 또 보해 저축은행은 대부분 지역 중소 상공인이 이용하는 만큼 일시 회수 등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상적인 대출연장 등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44,000
    • -0.63%
    • 이더리움
    • 4,686,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05%
    • 리플
    • 2,095
    • +4.02%
    • 솔라나
    • 350,200
    • -0.93%
    • 에이다
    • 1,452
    • -1.43%
    • 이오스
    • 1,145
    • -4.18%
    • 트론
    • 290
    • -3.33%
    • 스텔라루멘
    • 748
    • -7.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3.59%
    • 체인링크
    • 25,360
    • +3.93%
    • 샌드박스
    • 1,024
    • +1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