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22일 오전 11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올해 '철강산업 동반성장과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기본목표로 정하고 △동북아 철강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책 강구 △온실가스 저감 대응 및 자원 재활용 확대 △시장개발 지원 등 동반성장 협력 추진 △정책 발굴 등 회원사 서비스 강화 △제도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을 5대 중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온실가스 저감대응 및 자원재활용 확대를 위해 국가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해 철강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또 가칭 철강슬래그재활용 자원화센터를 설립해 슬래그를 자원화하고, 주요 철강 원자재인 철스크랩 유통구조 선진화 활동도 강화해 자원재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상무이사에 이병우 전 포스코 부장을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오일환 상근 부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동국제강 김영철 사장,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 포스코특수강 성현욱 사장,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 등 철강업계 사장단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