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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제강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해관 회장은 22일 신뢰 경영으로 제 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과거 박정희 정권 실제 장군의 아들로 포스코 전 박태준 회장 등 탄탄한 인맥 네트워크를 확보 하고 있다. 거양 등의 철강 사업 영위를 통해 철강 산업의 깊은 이해로 글로벌 철강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주제강은 국내 경기 회복세와 해외시장에서의 해양플랜트, 석유화학, 원전 등 강관 관련 업황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 등과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듀플렉스 관련 설비 설계 및 제품 상용화를 통해 매출 및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나선다는 방침이다. 윤 회장은 "포스코와 그 동안 쌓아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화 사업 등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국내 철강업계가 국내시장에 안주한 것과 달리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자원개발 등 신규 사업과 관련 "미래 신수종사업을 위해 자원개발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며 올해 사업계획에서도 신규사업 관련 부분은 제외하는 등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주제강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윤 회장은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 온 김충근 대표와 알고지낸지 17년이 넘는 등 두 사람 모두 회사 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며 "향후 김 대표는 해외시장 등 회사의 고성장을 위한 신규 분야에 노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회사 대표이사가 바뀌었다고 해서 미주제강이라는 DNA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며 "변화보다는 새로운 기분에서 출발한다고 봐야하며 자발적으로 일하는 미주제강을 통해 제2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