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글로벌 부자들의 행보가 변하고 있다. 생활 패턴은 실용주의를 중시하면서 식품을 비롯해 소비 문화가 전반적으로 바뀌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글로벌 럭셔리 시장으로 도약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3회에 걸쳐 글로벌 신흥 부자들의 특징을 분석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신귀족에 뜨는 실용주의
② 글로벌 럭셔리 시장 좌우하는 中 신귀족
③ 신흥부자에 합류하려면 이 대학 가라
글로벌 신흥 부호 대열에 합류하려면 미국 하비머드칼리지에 진학하는 것이 좋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 위치한 하비머드칼리지 출신의 지난해 중간 경력 보수는 12만6000달러(약 1억4000만원)로 최고 연봉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고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방송이 최근 연봉정보 사이트 ‘페이스케일닷컴(PayScale.com)’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봉 평가 기준으로는 졸업후 초봉보다는 취업 이후 4~5년이 경과된 경력직을 감안했다.
대학 순위 18위에 랭크된 하비머드칼리지 졸업자의 초봉은 6만8900달러로 집계됐다.
2010~2011년 수업료는 4만390달러 정도이며 대학 합격률은 34%다.
하비머드칼리지는 현재 재학생이 757명인 소규모 학부 중심 대학이지만 수학 과학 공학에 특화된 4년제 대학으로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공과목 외에 인문학에도 주력해 과학 수학 공학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비머드칼리지에 이어 졸업생 연봉 순위 2위에 선정된 대학은 경력직 연봉 12만3000달러를 기록한 프린스턴대와 다트머스대.
미 동부 뉴저지주 프린스턴 소재 프린스턴대는 대학 순위 2위로 교육 수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린스턴대 출신의 초봉은 5만8900달러 정도.
현재 5113명의 재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는 2010~2011년 수업료는 3만6640달러 정도이며 합격률은 10%로 낮은 편이다.
뉴햄프셔주 그래프턴 카운티 하노버에 있는 사립종합대인 다트머스대는 대학 순위 9위로 졸업자 초봉은 5만4100달러 수준이다.
2010~2011년 수업료는 4만437달러 정도이며 재학생은 4196명으로 합격률은 13%다.
졸업생 연봉 4위는 경력직 연봉 12만1000달러를 기록한 하버드대.
미국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대는 대학 순위 1위로 교육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하버드대 졸업자의 초봉은 5만7300달러.
재학생은 6655명이 공부하고 있는 하버드대의 2010~2011년 수업료는 3만8416달러며 합격률은 7%로 입학 문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5위는 12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졸업자들을 배출한 캘리포니아공대(CalTech)가 차지했다.
캘리포니아공대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소재한 과학기술계의 사립대로 졸업자 초봉은 6만9900달러에 달한다.
대학 순위는 7위로 2010~2011년 수업료는 3만6282달러 정도다.
재학생은 951명으로 1000명도 안 되는 소규모로 합격률은 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