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천만관중 시대온다

입력 2011-02-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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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23일 제10구단까지 창단하고 각종 제반 환경이 개선되면 프로야구계가 동원가능한 관중이 연간 약 1천31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원회는 새로운 구단이 창단하더라도 좌석 점유율이 선진국 수준인 70%까지 증가하고 모든 구장이 2만5천명 이상을 채워야 1천만 명 관중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프로야구 평균 좌석 점유율은 55.18%에 불과했고, 대구와 대전, 광주, 목동 등 소형구장은 아직도 1만여 명 밖에 수용할 수 없다.

특히 구장 증축은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위원회는 프로야구단이 9개일 경우 ▲소형 구장 증축 시 830만 명 ▲좌석 점유율 70% 돌파 시 798만 명 ▲두 조건 다 만족할 시 1천54만 명의 관중이 들 것이라 예상했다.

또 10번째 구단까지 창단되면 ▲소형 구장 증축 시 1천34만 명 ▲좌석 점유율 70% 돌파 시 1천24만 명 ▲두 조건 다 만족할 시 1천311만 명까지 관중 동원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한편, 위원회는 총 532경기 동안 모든 구장이 채워지는 것을 전제로 할 때 현 체제에서 모을 수 있는 최대 관중 수는 연간 1천50만여 명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수나 주변 환경 등 예측이 어려운 변수를 제외하고 지금까지의 수치만을 토대로 계산하면 올해는 600만 명, 2022년에는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한국 프로야구가 독자적인 산업경쟁력을 갖추려면 세계 정상권의 경기력에 걸맞게 수준 높은 야구장 인프라가 구축되고 신규 구단이 창단해 시장확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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