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 출산 산모 20대서 30대로 ‘껑충’

입력 2011-0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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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평균 연령이 20대에서 30대로 높아졌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0년 출생·사망 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첫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평균 연령은 30.09세로 전년 29.85세보다 0.24세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첫아이 출산 산모의 연령이 20대서 30대로 연령이 증가하는 등 결혼이 늦어지면서 산모의 연령도 지속적인 증가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성의 초혼연령은 2000년 26.5세부터 꾸준히 높아져 2009년에는 28.7세까지 올랐다.

2010년 출생아수는 47만명으로 전년보다 2만5000명(5.6%)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도 1.22명으로 전년보다 0.07명 늘어났다.

또 같은 기간 사망률도 25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3.3%(8000명) 상승했다.

이로써 자연증가한 인구는 21만5000명으로 전년(19만8000명)보다 1만7000명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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