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영등포 방향 양화대교를 직선으로 잇는 하류측 아치교를 수상운반하는 모습.
서울시는 지난 16일 공사를 재개한데 이어 23일 그동안 단절돼 있던 마포→영등포 방향 양화대교를 직선으로 잇는 하류측 아치교를 거치한다고 밝혔다.
하류측 아치교는 길이 112m, 폭 17~22.8m, 높이 21m의 규모로 1430톤의 강재와 24개의 크로스빔, 22개의 아치케이블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아치교 거치는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8일간에 걸쳐 진행된 작업으로, 수상운반부터 정박, 교각 위 정밀안착 시까지 최첨단 GPS기술을 활용해 정밀하고 안전한 시공을 진행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거치한 아치교에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아치케이블을 조정하고 중앙분리대 설치 및 포장 등의 후속작업을 시행한 후 5월 초부터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양화대교 총 연장 1048m중 6000톤급의 배가 운행할 수 있도록 뱃길구간의 폭을 42m에서 112m로 확장하는 공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