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스마트폰 ‘春3월’ 대공세

입력 2011-02-23 17:09 수정 2011-02-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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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모토로라·HTC 후속 제품 속속 선봬…하반기 삼성·애플 출시 전 시장 공략 집중

그 동안 소강상태였던 휴대폰 시장이 3월에 태풍이 몰아칠 조짐이다.

올들어 세계가전박람회(CE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한 제조사들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S Ⅱ와 애플 아이폰5 출시가 예정된 만큼 상반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3~4월 주력 제품은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6일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첫 포문을 연 리서치 인 모션(RIM)은 쿼티 자판과 터치 스크린이 혼합된 블랙베리 토치(BlackBerry Torch)로 승부수를 걸었다.

쿼티 자판으로 유명한 블랙베리가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며 사용성이 높아진 만큼 시장에서 어느 정도 판매고를 올릴 지 관심이다. 또 블랙베리 최신 운영체제인 ‘블랙베리6’을 탑재해 메시징과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모토로라는 CES와 MWC에서 주목 받은 아트릭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방수 기능이 탑재된 ‘디파이’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한 모토로라는 여세를 몰아 2011년 상반기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

오는 2분기 초 국내 출시될 아트릭스는 퀄컴 기반의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엔비디아 듀얼코어 테그라2 칩셋을 탑재하며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화면 밝기도 갤럭시S 아몰레드, 애플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견줄만한 HD 펜틸(qHD pentile) 디스플레이슬 선택해 실외에서 선명한 화질 감상이 가능하다.

또 휴대폰에서는 이례적으로 보안 강화를 위해 생체공학적 지문 인식 기능을 장착했다. 16GB 내장메모리 외에 추가로 32GB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해 수천 개 음악과 사진, 영화를 저장 할 수 있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도 2분기 후속 제품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선보인 디자이어HD가 메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만큼 프리미엄, 보급형 등 다양한 가격대별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디자이어 후속모델 ‘디자이어 S’는 알루미늄을 통째로 깎아 만들어 앞, 뒷면 이음새가 없다는 특징을 가졌다. 보급형 ‘와일드파이어 S’는 HTC 전 제품 중 크기가 가장 작으며 자동초점이 가능한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프리미엄급 ‘인크레더블 S’는 듀얼 플래시 800만화소 카메라와 영상,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는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도 눈에 띈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제조사들이 3~4월 출시에 집중하는 것은 삼성과 애플과 경쟁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경우 후속 제품 인지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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