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동탄 신도시에 오픈 하는 엔터식스 동탄점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매장 늘리기에 나섰다.
24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서울, 수도권 지역에 매장을 집중적으로 오픈, 현재 53개인 국내 매장을 7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액 3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9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 했고, 올 한해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집중적으로 출점 할 계획이다. 이중 7~8개는 1653m²(500평) 이상의 대형점으로 오픈을 준비 중이다.
2011년 매장 오픈의 신호탄은 오는 25일 오픈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점으로, 약 826m²(250여평)의 면적으로 메타폴리스몰 내 엔터식스에 입점된다. 유니클로의 54번째 매장이 될 동탄점은 남녀 제품과 더불어 현재 17개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키즈 제품도 취급할 예정이다.
김창남 마케팅팀장은 “최근 경기 남부권 랜드마크로 떠오른 동탄 신도시의 거주 및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기대 수요가 높아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상하반기 꾸준한 매장 확대로 국내 캐주얼 의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내년부터는 광역시와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오픈을 전개할 예정이다. 따라서 2012년까지 100개 매장 운영과 더불어, 매출액 400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