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최신 신형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한다.
따라서 보유한 전체 항공기 평균 연식이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18대의 신형 항공기를 들여온다. 지금까지 연간 최다 도입량은 17대로 올해 가장 많은 신형기를 들여오는 셈이다.
그 중심에 '하늘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2층짜리 A380이 있다.
이 항공기는 일등석 12석과 프레스티지석 94석을 포함해 총 407석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6월부터 노선에 투입된다.
또한 3월에 A330-200 2대가 추가로 들어오며, 이후 B777-300 3대, B737NG 6대가 잇따라 도입된다. 화물기인 B747-8F 2대도 들어온다.
대한항공의 작년 말 현재 항공기 보유 현황은 129대(여객기 105대, 화물기 24대)로, 올해 도입을 완료하면 모두 147대로 늘어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20/321 기종 2대와 A330 1대 등 3대를 들여올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보유 항공기는 모두 72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