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중고차 안전거래 쇼핑몰 ‘카멤버스(대표이사 윤기연)’와 제휴를 맺고 인증딜러제도와 예약금 에스크로 서비스를 적용한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를 국내 최초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자동차 공업협회 산업연구소의 2009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오프라인 중고차 거래 규모는 202만대에 이르며 거래액은 16조원에 달하는 등 매년 4% 이상의 거래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허위 매물로 인해 소비자 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중고차 시장에서 딜러들의 허위, 미끼 상품을 근절시키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실매물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게 인터파크 측 설명이다.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 중고차 실매물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다. 인증딜러제도를 도입해 차량보유가 확인된 판매자(딜러)에게만 상품 등록 자격이 주어지며 소비자는 확인매물을 실시간 비교한 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국 매매단지의 전산시스템과 연동시켜 약 2만명의 중고차 전문 딜러들이 직접 등록한 중고차 확인매물 13만여대를 검색할 수 있게 했으며 사고기록과 성능상태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차종과 상관없이 시승예약금 10만원을 결제하고 3일 이내 해당 매장을 방문, 차량 상태 확인 후 구입을 결정하면 된다.
시승예약금은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제도) 서비스를 통해 보호받을 수 있으며 차량 확인 후 구입 의사가 없을 시 예약금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차량 구매계약 후 소비자의 단순 변심일 경우 7일내에 전액환불되는 ‘머니 백 Money back’제도가 함께 지원된다.
최대봉 오픈마켓 대표는 “중고차 전문 인력Pool과 안전 거래 시스템 등을 구축해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소비자가 구매 전 사업자 신원 정보와 허위 매물 진위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