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공인회계사가 본 예림당

입력 2011-02-24 09:37 수정 2011-02-24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대 순이익률...매년 흑자행진

2009년 6월 웨스텍코리아를 통해 우회상장한 예림당은 도서출판, 도서 전시, 서점 경영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1973년 설립됐다.

▲삼일회계법인 전인철 공인회계사

회사의 2010년 3분기 현재의 매출액은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매출원가율, 판매관리비율도 상승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2억원이 감소한 85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판매관리비 중 눈에 띄는 것이 판매수수료와 무형자산상각비인데, 각각 판매관리비의 약 35%와 15%로서 전체 판매관리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무형자산상각비의 경우, 대부분이 영업권의 상각액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다. 3분기 현재의 순이익율은 11%가량으로 전년 동기인 17%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39억원의 흑자를 실현하고 있다.

2010년 3분기 현재 총자산은 661억원으로 2008년말 301억원에 비해 360억원 증가했다. 회사의 2010년 9월말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각각54%와 125%로 2009년말인 56%, 116%와 비슷한 수준이며, 총자산 중 유·무형자산이 각각 259억원, 109억으로 약 5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무형자산 중 대부분은 영업권으로 구성돼 있다.

유형자산 중 토지와 건물이 190억원으로 전체 유형자산의 73%을 차지하고 있고, 건설중인자산이 2009년말에 비해 31억원 가량 증가해 신규시설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2010년 3분기 현재의 장·단기차입금은 148억원으로 전체 부채에서 68%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 포함)이 102억, 장기차입금이 46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총자산의 22%가량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Why 시리즈의 안정적인 매출을 토대로 e-book사업과 디즈니 사업을 통해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림디지털과 예림아이가 자회사 형태로 2010년 8월과 9월에 설립된 바 있다. 이외에 회사는 애니메이션, 게임, 온라인교육 등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컨텐츠 기업으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42,000
    • +0.29%
    • 이더리움
    • 3,526,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61,200
    • -3.09%
    • 리플
    • 801
    • +2.82%
    • 솔라나
    • 205,400
    • -1.49%
    • 에이다
    • 523
    • -2.61%
    • 이오스
    • 709
    • -1.1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00
    • -2.51%
    • 체인링크
    • 16,510
    • -2.13%
    • 샌드박스
    • 384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