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상한제, 여야 103명 동참

입력 2011-02-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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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회 통과 가능성 높아졌다”

전월세 인상률을 연간 5% 이내로 묶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에 여야 국회의원 103명이 동참했다.

지난 9일 여야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한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중간경과 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여야 103분이 서명했다”면서 “국회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지만 299명 국회의원 모두가 함께 할 때까지 2차 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정의화 국회부의장과 홍사덕 의원 등 한나라당 8명, 민주노동당 5명, 자유선진당 4명, 미래희망연대 2명,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이 각각 1명씩 서명에 참여했다. 조 의원이 속한 민주당은 81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조 의원은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의 동참이 저조한 것에 대해선 “(전월세대책 관련해) 아직 당론이 안정해져 참여하기가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서도 “전월세대란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의 민생고에 대해선 여야를 떠나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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