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오일쇼크에도 달린다"...동반 상승

입력 2011-02-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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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악재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지만 조선주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해양발주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750원(2.07%) 상승한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1.92%), STX조선해양(1.57%), 현대미포조선(1.42%), 대우조선해양(0.44%) 등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유재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은 해양발주모멘텀을 강화시켜 조선 대형 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주가에 긍정적을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1973년과 1979년 공급쇼크에 의한 국제유가상승 시기에도 심해시추설비 발주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은 해양발주 모멘텀을 강화시켜 조선주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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