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2월국회… 대정부질문 격론 예고

입력 2011-02-24 10:16 수정 2011-02-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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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헌론 설파’ 野 ‘실정 부각’

2월 임시국회가 24일 대정부질의를 시작으로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김황식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기선잡기에 나설 여야의 관점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한나라당은 개헌론을 주도하고 있는 친이계 의원들을 전면배치, 개헌의 당위성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답변자로 나서는 대법관 출신의 김 총리와 개헌전도사 이재오 특임장관과의 선문답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반면 민주당은 구제역·전세난·고물가·일자리 등 이른바 4대 민생대란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최근 불거진 국정원 사태를 비롯해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등 대형국책사업의 입지선정 혼란 등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계획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한나라당 이군현 권성동 권택기 박상은 신지호 정미경 조진래 의원과 민주당 박병석 강창일 정범구 김동철 의원, 비교섭단체로는 자유선진당 임영호,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한편 국회는 이날 대정부질문에 앞서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로부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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