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 이용실적 일평균 2만여건

입력 2011-02-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카드 이용실적이 하루 평균 2만여건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689만건, 267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건수와 금액이 각각 12.0%, 10.5% 증가했다.

이중 카드 이용실적(승인기준)은 일평균 1999만건으로 전년도보다 22.4% 증가했다. 금액 역시 8.7% 늘어나며 1조5000억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체크카드와 선불카드의 이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용카드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1593만건, 1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9.2%와 5.9% 증가했지만 체크카드는 일평균 388만건, 1419억원으로 35.0%와 42.0%씩 대폭 증가했다. 선불카드의 지난해 이용 건수와 금액은 각각 18만건, 6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6.7%, 82.8%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소득공제율이 높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어 이용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선불카드는 일반 상품권 등 대체 지급수단에 비해 활용도가 높은 기프트카드 중심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급된 신용카드 수는 1억1659만장으로 1년 동안 9.0% 증가했으며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전체인구기준 2.4장, 경제활동인구기준 4.8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신용카드 이용실적의 74.9%를 차지하는 개인 이용실적은 현금서비스 이용이 축소되는 가운데 평균결제금액은 2009년 5만8000원에서 2010년 5만5000원으로 점차 소액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어음·수표 결제건수는 일평균 299만건으로 전년동기 18.6% 감소했지만 금액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3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자지급수단의 이용이 늘어난데다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되면서 자기앞수표의 결제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10만원권 자기앞수표는 2009년 307만건에서 2010년 247건으로 19.4%나 감소했다.

이밖에 계좌이체 중 입금입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일평균 802만건, 23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건수와 금액이 각각 8.5%, 11.2%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을 통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90,000
    • +2.5%
    • 이더리움
    • 4,959,000
    • +7.7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5.38%
    • 리플
    • 2,053
    • +8.17%
    • 솔라나
    • 331,300
    • +4.35%
    • 에이다
    • 1,422
    • +11.27%
    • 이오스
    • 1,128
    • +4.54%
    • 트론
    • 278
    • +4.12%
    • 스텔라루멘
    • 691
    • +1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36%
    • 체인링크
    • 25,220
    • +6.23%
    • 샌드박스
    • 848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