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2011년 건설현장 점검계획'을 수립헤 대형국책사업 및 취약공종의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해빙기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항만 및 건축물 등 전국 주요건설현장(768개)에 대해 본부, 지방청 등에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27개)을 구성해 일제신 실시한다.
대상에는 해빙기에 취약한 절.성토, 비탈면, 건설사고가 잦은 흙막이, 동바리 공종 및 저가 낙찰현장 등이다.
특히 해빙기에는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지반침하, 산사태 등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해 대규모 절.성토, 지하굴착, 흙막이 등 가시설물 및 해빙기대비 안전대책 수립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적발된 부실시공 및 안전관리 소홀에 대해 즉시 현지시정 또는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시공 및 감리회사, 현장관계자 등에 대해 업무소홀 여부를 엄중하게 따져 부실벌점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바리 붕괴 등 부주위로 인한 안전불감증적 사고가 지속발생하고 있어 '건설안전 워크샵'을 전국 5개 지방국토청 단위로 개최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품질.안전 및 공사비, 공사기간 등의 적정관리 여부에 대하여 법령, 각종 표준시방서, 시공관리계획 및 계약서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세부점검표(check-list, 300여개 항목)를 통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