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운용사 최초 SICAV인 미래에셋 코리아주식형펀드의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펀드등급이 AA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09년 3월 일관된 성과와 투자 전략으로 S&P로부터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간 경쟁펀드 대비 지속적인 평균이상의 수익을 올린 장기 우수한 운용 능력을 인정받아 '매우 높은(very high standards)'을 의미하는 AA등급을 획득했다.
AA 등급을 받은 미래에셋코리아주식형펀드는 23일 기준 65.23%의 설정(2008년 7월)이후 수익률을 기록하여 같은 기간 주가지수(KOSPI) 수익률 25.51%를 39.72% 초과 달성하고 있다.
S&P는 펀드 등급은 전세계 펀드 중 운용성과 비교, 안정성 검증, 운용역과의 인터뷰 등을 거쳐 선정된 상위 20%의 펀드 내에서만 A부터 AAA까지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룩셈부르크에 설정한 SICAV(역외펀드)의 하나로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며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에서도 4등급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홍콩,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아시아 및 유럽지역과 최근 중동지역에 이르는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펀드규모가 1771억원에 이른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셋 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잘 훈련되고 경험이 많은 공동운용을 통해 강력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박천웅 사장은 "이번 S&P 등급 상향으로 미래에셋펀드의 운용철학과 장기성과가 더욱 주목 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