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항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1조5000억위안(약 256조원)을 투입해 45개 이상의 공항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계획대로라면 중국의 공항은 2015년에 총 220개 수준으로 늘어난다.
리자샹 중국 민용항공총국 국장은 “국가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민간항공 분야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2600여대의 민항기가 취항하고 있고 민항기 대수는 5년 후 5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리 국장은 “2015년에 연간 항공수요가 4억5000~5억명 수준에 이를 것이며 2030년에는 15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지난해 항공수요는 전년에 비해 15.8% 늘어난 2억6700만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