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CJ가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할 경우 주가에 부정적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이 날 CJ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다른 인수후보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인수후보보다 성공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이 애널리스트는 "CJ의 재무적 여력과 사업적 필요성을 고려할 때 인수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며 "또 지난 3년간 CJ그룹이 M&A(기업 인수합병)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밝힌 원칙은 적정가격이기 때문에 주주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