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4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올해 경쟁우위가 지속돼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박인우 LIG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주가는 2월 들어 기아차 대비 8%p 하회하며 기아차보다 낮아졌다”며 “비정규직 노조 문제, 경쟁사 회복, 원화 절상 등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확신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노조 문제는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며, 경쟁사들의 본격 회복은 2012년부터”라며 “경량화된 원가구조의 신차 비중이 높아져 원화 강세에서도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 지난 4분기를 뛰어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기아차보다도 싼 지금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