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메신저 해킹당했다”

입력 2011-02-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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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3)씨의 메신저가 해킹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메신저가 해킹돼 친구로 등록된 지인들에게 쪽지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에게 범인이 메신저와 연동된 ‘보낸 편지함’에서 자신의 근황을 지인에게 보낸 전자우편 화면을 캡처, 등록된 지인들에게 쪽지로 보냈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범인은 메신저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여성 아이디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고 이씨는 경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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