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이 지난 한 해 매출 1356억달러, 순이익 47억달러를 달성했다고 24일(미국 시간) 밝혔다. 지난해 영업 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은 66억달러였으며 잉여 현금 흐름은 24억달러였다.
댄 애커슨(Dan Akerson) GM 회장 겸 CEO는 "2010년은 GM의 기초를 다지는 해였다"며 "특히, 미국 경제 침체 속에서도 매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지속 가능한 수익을 실현, GM의 능력을 증명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GM의 지난해 4분기 보통주주 귀속 순이익과 주당 순이익엔 미국 재무부가 보유한 우선주 매입과 관련, 이미 공개된 7억달러의 비용, 퇴직자 건강보험기금(VEBA) 채권과 관련한 2억달러의 수입, 넥스티어(Nexteer) 판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공장 매입에 따른 1억달러의 누적 수입의 영향이 반영됐다.
이런 항목들은 지난해 4분기 보통주주 귀속 순이익이 4억달러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주당 순이익에서는 0.21달러 감소를 가져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에 따른 현금 흐름은 -17억달러를 보였다. 여기엔 미국 연금에 대한 40억달러의 자발적 기여금에 따른 영향에 반영돼 있다. 11억달러의 자본지출을 적용한 후 4분기 잉여 현금 흐름은 -28억달러를 나타냈다.
또한 GM은 회사 내의 재무회계 결산 프로세스와 관련한 중요한 취약점에 대처하기 위해 개선책을 평가한 결과, 임원진과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는 ‘2010년 12월31일 부로 주목할 만한 취약점은 더 이상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리델(Chris Liddell) 부회장 겸 재무책임자는 "2011년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계속해서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도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