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가 하락에 혼조세...日 나흘만에 반등

입력 2011-02-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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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5일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97포인트(0.22%) 상승한 1만475.68로, 토픽스지수는 1.62포인트(0.17%) 오른 935.8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유가 하락과 수출주가 오른데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내전으로 확산된 리비아 소요사태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던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82센트(0.8%) 하락한 배럴당 97.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전기업체 소니는 1% 올랐으며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지는 전자업체 샤프는 0.5% 상승했다.

해외 매출이 85%에 달하는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기 제조업체인 닌텐도는 1.2% 올랐다.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 도요타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2% 뛰었다.

유가 하락으로 일본 1, 2위 원유탐사 업체인 인펙스코프와 재팬 페트롤리엄 익스플로레이션은 각각 1.6%와 1.3%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증시는 금속 및 유가 상승이 원자재 생산업체들의 실적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중동 불안이 정부의 긴축조치를 지연시킬 것이라는 관측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거일에 비해 23.65포인트(0.82%) 하락한 2854.95를 기록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 쯔진 마이닝 그룹과 1위 구리제조업체 장시구리는 올랐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68.45포인트(0.80%) 하락한 8473.19를 기록 중이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9.07포인트(0.66%) 상승한 22750.11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988.63로 15.55포인트(0.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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