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11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1-02-25 12:00 수정 2011-02-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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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46%…금리 상승세 영향, 대출금리도 상승 반전

은행권 예금금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 영향으로 11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3.46%로 지난해 12월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2월(3.60%) 이후에 최고치다. 3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46%로 0.14%포인트 올랐다. 양동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금융상품은 0.19%포인트 오른 3.48%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 1월에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에 따라 시중금리가 오르고 있어 예금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시중금리 상승 영향으로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이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5.3%로 전달 대비 0.22%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달까지 4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치는 통계를 집계한 1996년 이후 최저치다.

기업대출 금리는 5.71%로 0.19%포인트 올랐다. 공공 및 기타 대출은 1.17%포인트 올라 5.84%를 기록했다.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많이 올라 예대마진 차이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2.18%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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