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5포인트(1.07%) 오른 506.4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해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장 초반 국내증시는 기술적반등과 중동발 리스크가 팽팽히 맞서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오전 한 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상승폭을 반납하는가 했지만 이내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오후들어 1% 남짓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억원, 34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기관은 12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통신장비, 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통신방송서비스, 섬유, 제약, 기계, 인터넷 등이 2% 넘게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IT부품(1.50%), 제조(1.49%), 디지털컨텐츠(1.08%)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메가스터디만이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네오위즈게임즈(2.61%), GS홈쇼핑(3.21%), 멜파스(6.36%), 아토(4.17%)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569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8개 종목을 비롯한 39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