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선에서 공방을 펼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받아내면서 반등해 196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후 2시 현재 전일보다 12포인트(0.62%) 오른 1961.59를 기록하고 있다.
리비아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와 기술적 반등 기대가 맞서면서 종일 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지수는 정오를 지나 반등세로 가닥을 잡았다. 외국인 매물이 증가함에도 기관과 개인이 매물을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키워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1897억원, 463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투자자는 285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3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491억원 매물이 나와 35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과 증권, 운수창고, 기계, 운수장비, 서비스업, 화학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보험과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은행, 종이목재, 음식료업, 금융업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하이닉스가 2~3%씩 뛰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기아차가 1% 내외로 반등하고 있다.
POSCO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LG전자가 약보합에서 1% 이상 떨어지고 SK이노베이션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456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2개 포함 34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4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