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25일(현지시간) 지난 1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81% 증가한 189만4300대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은 전월에 비해 11.33% 늘어난 179만7900대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책 중 하나였던 자동차 세제혜택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했다고 풀이했다.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올해 자동차 판매제한 정책을 실시하는 것도 지난달 판매 증가의 원인이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중국산 판매량은 70만3400대로 전체 시장에서 비중이 46.01%에 달했다.
일본이 17.86%, 독일은 14.96%, 미국은 11.16%의 시장점유율을 각각 차지했다.
한국은 11만1200대로 7.2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