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코스닥, 나흘만에↑…510선 '바짝'

입력 2011-02-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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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전환하며 510선에 바짝 다가섰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2포인트(1.64%) 오른 509.3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는 장 초반 기술적반등과 중동발 리스크가 팽팽히 맞서며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오전 한 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상승을 반납할 뻔 했지만, 이내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를 견조하게 이끌었다. 오후 들어서도 기관은 '사자'세를 지속하며 지수를 우상향곡선으로 이끌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8억원, 14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기관은 235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13%), 음식료(-1.54%), 통신장비(-1.01%), 금속(-0.69%)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었다. 특히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2.29%), GS홈쇼핑(1.57%), 멜파스(7.61%), 차바이오앤(2.31%) 등이 동반 상승했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625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11개 종목을 비롯한 344개 종목은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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