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4.7원 내린 1126.5원에 마감했다. 개장가는 2.2원 내린 1129.0원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등이 하락 마감하며 원유 급등에 대한 심리를 진정시킨 것이 주효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적어저 시장 참여자 들이 달러 매도에 나섰다”며 “다만 역외 세력들은 달러 매수에 나서 환율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환율이 1130원 후반대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개입(달러 매도)할 수 있다는 설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여기에 월말에 몰린 수입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장 초반부터 시장에 나오며 종일 하락장을 만들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즈음 엔달러는 전일보다 0.06엔 오른 81.83엔이다. 유로달러는 전일보다 0.0043유로 오른 1.3826유로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