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대학생 122명에게 장학금 지원

입력 2011-02-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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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왼쪽)이 25일 종근당 본사에서 장학생 대표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종근당)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종근당고촌재단은 25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11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선발된 장학생 92명(대학교 83명, 대학원 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장학생 30명(대학생)에게 장학증서와 기숙사를 무상제공 했다.

기숙사 무료 제공은 최근 서울시내 전세 및 월세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김두현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은 故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이룰 것”이라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2011학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석우 씨(서울대 3학년 재학)는 “이번 장학금 수여로 졸업할 때까지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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