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수술 끝에 20일께부터 의식을 점차 회복 중인 석해균(58) 선장이 다음주부터 자가 호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대병원 측은 25일 "석 선장의 의식이 많이 또렷해진 상태"라며 "폐 기능과 호흡도 많이 좋아짐에 따라 하루 이틀 더 지켜본 뒤 기관지에 삽관한 튜브(호흡관)를 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복부 봉합과 총상을 입은 왼쪽 손목과 양다리에 대한 정형외과 수술 부위도 잘 아무는 등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