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총상금 37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강성훈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GC(파71.6,92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케빈 스태들러(미국), 캐머런 퍼시(호주)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강성훈은 이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를 306.5야드까지 날리고도 페어웨이 안착률을 71%까지 늘렸고 퍼팅수는 30개에 그쳤지만 그린적중률을 무려 83%까지 끌어 올리며 안정된 아이언 샷을 구사하며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다.
합계 11언더파 13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는 이날 9번홀부터 16번홀까지 8연속 버디의 골라내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연출했다.
PGA투어에서 연속 홀 버디 기록은 2009년 7월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세운 9개 홀이다.
김비오(21.넥슨)는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1오버파 143타, 공동 76위에 그쳐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마야코바 클래식 2R 성적
1.크리스 스트라우드 -11 68 63
2.강성훈 -8 67 67
케빈 스태들러 68 66
캐머런 퍼시 68 66
5.존슨 와그너 -7 69 66
프레드릭 야콥손 68 67
재러드 라일 69 66
빌리 호셸 70 65
윌리엄 맥거트 68 67
켄트 존스 67 68
스펜서 레빈 68 67
76.김비오 +1 72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