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최대 정유공장이 무장세력들의 폭탄 공격을 받고 가동이 완전히 중단됐다.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주의 아메드 알-주부리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무장 세력들이 이날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80㎞ 떨어진 바이지의 정유공장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격으로 4명이 목숨을 잃고 등유 및 벤젠 생산부문에 화재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주부리 주지사는 전했다.
바이지 정유공장은 오랫동안 알카에다 무장세력이 관리해오며 그들의 자금줄로 이용돼 왔다.
이 공장은 하루 1100만ℓ의 가솔린과 700만ℓ의 벤젠, 450만ℓ의 등유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