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리비아 근로자 필수인력 제외한 철수 권고

입력 2011-02-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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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26일 리비아에 머물고 있는 건설근로자들에게 긴급철수를 권고했다. 이는 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악화됨에 따라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다.

국토부는 리비아 내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는 긴급 철수할 것을 해당건설사들에게 권고함과 동시에 해외건설협회 등을 통해 현지 진출 기업에 단계별 긴급 철수 계획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이 계획이 접수되는 대로 필요한 수송수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정부는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리비아 현지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 건설 근로자는 총 1351명으로 이 가운데 이집트ㆍ대한항공 전세기(296명), 육로(248명), 터키 선박(29명) 등을 통해 606명이 리비아를 떠났으며 현재 745명이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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